세무사 시험

세무사 시험 합격 후 해야할 일

세금은없다 2023. 11. 7.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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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11/15일자로 세무사 최종합격자가 발표된다.

Q-net 홈페이지에서 세무사 합격을 확인하면 하루 정도 기쁨을 만끽하고,

바로 해야할 일들이 있다.

 

1. 먼저 세무사 집체교육을 신청해야 한다. 

합격자 발표 페이지에도 세무사회에서  공지하는 안내사항이 나올 것이다.

언제까지 집체교육을 신청하고, 집체교육 비용을 입금하라는 내용이다. 

이를 잘 숙지해서 정해진 기간에 잘 신청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작년기준 집체교육 신청 비용은 40만원이었다. 

회비를 입금하지 않으면 최종신청이 되지 않으니 꼭 늦지 않도록 해야한다.

 

반은 A,B/C,D반으로 나뉘는데 A,B반이 먼저 교육을 받은 후 한 달 정도의 간격을 가지고 C,D반이 교육을 받는다.

A반과 B반, C반과 D반은 각각 오전 혹은 오후교육을 먼저하는 반이므로 (교육 몇 주 후 오전,오후 시간으로 서로 교체한다.)

본인의 선호에 따라 반을 선택하면 된다.

보통 A반 인원이 먼저 차기 때문에 A반을 하고 싶다면 신청란이 열리자마자 바로 접수를 해야한다.

 

개인적으로는 C반이나 D반이 괜찮은 것 같다. 수습처에 적응을 좀 하고 힘들어지기 시작할 때 교육으로 빠질 수도 있고

1/25일이 부가가치세 신고기한이므로 부가세 실무를 한 번 겪어보고 교육에 들어갈 수 있기 때문이다. 

 

 

>>11월 15일 발표된 이번 수습세무사 교육일정

 

2. 자격증 신청

자격증이 굳이 없어도 합격확인서로 은행이나 수습처에 증명서류로 낼 수 있고,

세무사회에서도 자격증이 없어도 교육신청은 가능하다.

그렇지만 자격증 나온 뒤에 다시 스캔파일 제출하라고 세무사회에서 요구할 것이므로 기한 내에 자격증도 신청해야 한다. 

 

참고로 자격증은 정말 멋없이 그냥 서류봉투에 넣어서 온다.

우리가 흔히 아는 그 상장용지에 기재부장관 직인과 자격사항이 적혀 있다.  

깔끔히 보관하고 싶은 사람들은 액자를 미리 구해서 보관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3. 수습처 구하기

이게 사실 제일 급선무이다.

학생이거나 당장 세무사로 일하지 않을 사람은 집체교육만 우선 들을 수도 있는데,

세무사로 바로 일을 할 사람들은 합격자 발표 전후에 수습할 세무사들을 뽑기 때문에 

여러 카페(현세모, 예비세무사의 샘, 근무세무사 카페, 모두 다음카페) 에 미리 가입과 등업신청을 해놓고

자소서와 이력서를 미리 써두길 바란다. 

 

(합격자가 아닌 사람들은 등업이 안되어 읽을 수 없겠지만 수습공고도 벌써 꽤나 올라오고 있다.

이전 합격자 중 수습을 마치지 못한 사람들은 이런 공고를 통해 남들보다 먼저 수습자리를 구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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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은행대출 신청

세무사의 좋은점이라면 당장 어디에 취업된 상태가 아닌데도 불구하고 

은행에서 시험 합격사실만으로 전문직 대출 특판상품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당장 쓸 일이 없더라도 집단대출이 가능할 때 일단 마이너스 통장이라도 뚫어두면

혹시 급전이 필요할 때 다른 대출을 찾지 않아도 된다.  

 

(잘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신용대출은 한 번에 돈을 입금해주고 상환하도록 하는 일반적인 대출과

잔고가 없더라도 정해놓은 금액까지 인출해서 쓸 수 있는 한도대출방식이 있는데

흔히 말하는 "마이너스 통장"이 바로 이 한도대출에 해당한다. 일반대출보다 금리가 높지만 한 번에 큰 금액을 

바로 빌릴 필요가 없어서 본인의 입맛대로 대출과 상환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참고로 여타 대출을 받을 때에는 전액을 다 빌리지 않았어도 한도금액 전체를 신용대출한 금액으로 보아 DTI 등을 계산한다.)

 

>>요즘 금리는 내가 가입한 상품을 보면  5% 중반대였던 것 같고 새로 대출하게 되면 어떨지 모르겠다.

주로 하나은행에서 이런 대출을 많이 취급하는데

예비세무사의 샘 같은 세무사 커뮤니티에 영업점에서 대출을 받을 수 있다는 글이 올라온다.

 

안내사항에 따라 신분증과 합격증, 기타 필요서류를 들고 접수처에 가서 신청하면 된다. 

이 때 신용카드도 막 만들도록 종용하는 영업사원분들도 나오는데, 

원래 이런 장소나 신입사원 연수원에 단골로 오시는 분들로 금리 우대사항이 없는 카드면 굳이 만들지 않는 것을 추천한다.

 

 

5. 기타 알아두면 좋은 것들 

ㅇ합격생 커뮤니티 가입 

아마 합격날 이미 발빠른 사람들이 오픈카톡방을 만들어 놨을 것이다.   

합격생 전체 카톡방도 있을 것이고 이외 여러가지 카톡방이 있을텐데 찾아 들어가면 정보를 나눌 수 있다. 

대학 동문회별로도 신입들을 초청하곤 할 것이다. 미리 선후배들과 많이 만나두자. 

 

개업전 수습이나 근세들을 위한 오피셜한 카페로는 "근무세무사&수습세무사 모임" https://cafe.daum.net/ctamoim이라는

다음카페가 있다. 수습처를 구하는 팁이나 여러 후기들이 올라오니 궁금한 사람들은 가입해서 많이 읽어보자. 

 

 

ㅇ정장구입

요즘 회사들이 대부분 정장보단 자유복장을 추구하는 것이 추세긴 하지만 그래도 세무사로 고객들과 만날때는 정장을 입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정장이 없으면 하나정도는 미리 맞춰놓는 것도 좋은 것 같다.

비싼 건 나중에 돈벌어서 사고 저렴한 브랜드라도 한 벌 맞춰두면 돈 아까울일은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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