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무사 일상

60회 세무사 2차 시험 합격자 발표가 며칠 안남았다.

세금은없다 2023. 10. 28.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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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인력공단 Q-net(www.q-net.or.kr)

>> 세무사 2차 합격 발표는 1차와 마찬가지로 산업인력공단 q-net 홈페이지에서 실시하며 합격자 발표 조회 메뉴에서

국가전문자격 - 세무사 2차 시험을 선택하면 본인의 합격여부와 2차시험 과목별/문항별 점수까지 확인이 가능하다.

알림을 신청해놨으면 카카오톡으로 아침에 합격알림 메세지가 올 것이다. q-net에서 오는 카톡은 정말 심장이 떨린다.

 

 


세무사 2차 합격자 발표날이 거의 2주 앞으로 다가왔다.

시험을 애매하게 본 사람도, 잘봤다고 생각한 사람들도 혹시나 모르는 마음에

끝까지 결과에 대해 안심을 못하고 공부를 시작했든 아니든 일상에 집중을 잘 못하고 있는 사람들이 대부분일 것이다.

 

이 글을 쓰는 본인은 59회 시험으로 세무사가 되었는데, 시험장에서 나올 때 나름 잘봤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결국 이 시험이 상대평가이기에, 수험생 커뮤니티에서 도는 소문이나 예상 평균컷을 보고,

내 답안지를 혼자 채점해서 상상점수를 매겨보면서, 나보다 더 잘본 사람이 많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고

시험을 못 붙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합격자 발표일이 다가올수록 들었던 것 같다.

3년 이내에 합격하면 어느정도 늦지않게 붙었다고들 말하는데, 내가 시험준비를 시작하고 그 즈음이었으므로 

만약 떨어지면 공부를 더 할지 말지 기로에 서있었던 것 같다. 이러한 상황에 처한 사람들은 고민도 많이 하고있을 것이다.

 

그러나 시험 결과는 실제 결과 발표일까지는 정말 아무도 모른다고 생각한다. 

2차시험의 채점기준이 객관식처럼 칼같이 있는 것도 아니고,

내가 남들이 잘 못 쓴 문제를 더 잘 썼다면 거기에서 좀 더 점수를 만회할 수도 있는 등 

수험생마다 특수성이 전부 개별적으로 다르게 있다. 결국 평균커트라인 근처 1~2점이 당락을 결정한다. 

그 수준에 내가 도달했는지는 시험장을 나오면서 각자 이미 깨달았을 것이다.

어떤 결과가 나오든 겸허히 결과를 받아들일 준비를 하고 시험 결과에 따른 플랜을 미리 세워 놓는 것을 추천한다. 

혹여나 시험결과가 좋지 않더라도 흔들리지 않고 앞으로의 삶을 살아가야 하니까 말이다.

시험을 한 번 더 준비하든, 다른 길로 가든, 어떤 것도 쉽지는 않다. 

그러니 본인이 할 수 있는 한 열심히 노력했고 시험장에서 최선을 다했다면 지나간 순간에 대해서는 후회하지 말자. 

다음 해에 어떻게 할지가 중요한 것이다.

 

세무사 시험에 합격하고 보니 일반 회사조직에서도 사회경험을 해본 입장에서는,

전문직 시험에 합격한다고 모든 것이 보장되는 것도 아니다. 이미 자리잡은 사람들을 바라보더라도 그렇다. 

결국 지금의 사회는 어느 직업을 선택하든 앞으로의 결과는 본인이 하기 나름인 것이니까, 이 길이 아니면 인생끝이다,

지금까지의 시간은 다 버려진 것이다, 라는 식으로는 생각을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아무쪼록 세무사 시험이든 다른 전문직 시험 내지 고시 결과를 기다리는 모두가

그 결실을 맺을 수 있기를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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